Page 82 - 전시가이드 2024년 11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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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나 개인전 | 10. 17 – 11. 16 예쁜 쓰레기전 | 10. 8 – 11. 16
이유진갤러리 | T.02-542-4964 황학만 초대전 | 11. 4 – 11. 11 청문당 | T.053-320-5123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염원의 메타포로써 내밀히 잠재된 세계인 창밖의 생경한 세상을 그리거나,
창틀 마저 제거하고 초현실의 공간을 녹여내어 과거의 희망과 꿈을 소생시
키며 무엇인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김혜나의 그림은 일렁이는 순간을 담아 <예쁜 쓰레기>는 어떤 면에서는 거친 지
낸다. 그림은 두껍지 않다. 여러 층을 쌓 칭의 표현이 우려되고, 한 편으로는 기업
아 올린 마티에르는 얕은 두께에도 두터 제품이 퍼트린 담화에 종속된 어감 탓에
운 층을 지니고 있다. 층 사이로 비치는 오해의 여지가 있는 타이틀로 환경미술
색상은 다채롭다. 의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해반 개인전 | 10. 18 – 11. 3 Dear Friends전 | 10. 30 – 11. 27
인사미술공간 | T.02-760-4722 최정아갤러리 | T.02-540-5584
손미라 개인전 | 11. 15 – 11. 27
전쟁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 혜화아트센터 | T.02-747-6943 각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서로 다른
구하며, 불안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장 예술 언어들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캔버스에 다양한 색채의 점으로 중첩 시켜 심층적이고, 공간적인 독특한
면을 연출한다. 작가의 아티스틱 리서치 어우러지는 모습은 전통적인 갤러리 전
질감으로 아크릴물감으로 발라내는 작품에는 고향이 되고, 들판이 되고,
글, 에세이, 그리고 국내외 작가, 큐레이 시의 틀을 넘어서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
바닷속 풍경이 되어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터들의 글을 함께 엮었다. 할 예정이다.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전 | 6. 27 – 25. 2. 28 장소상실전 | 10. 17 – 11. 4
인천공항박물관 | T.02-2077-9226 충북갤러리 | T.070-422-6240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장소상실》은 “고정원, 김기성, 김라연,
소장하고 있는 작품과 붓, 벼루·연적 등 금벌레, 문창환, 윤다혜, 이선구, 이재복,
문방사우와 함께 정약용 간찰, 김규진 필 홍덕은 ”9인과 낭독극의 “차성욱”이 협
‘난죽도 병풍’, 흥선대원군 필 ‘제일난실 업하여 영상, 사진, 도자, 회화, 설치, 퍼
편액’ 등 작품들을 전시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포먼스, 사운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IMA Picks 2024전 | 8. 30 – 11. 17 제주의 모자 장인들전 | 10. 18 – 25. 1. 17 이은 개인전 | 9. 27 – 11. 16 조쉬 스펄링 전 | 9. 3 – 25. 1. 31
일민미술관 | T.02-2020-2055 제주대박물관 | T.064-754-2240 G컨템포러리 | T.02-6324-2439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 T.1833-8855
이마 픽스는 일민미술관이 주목하는 세 제주에서 이어져 온 양태·총모자·망건· 이은의 페인팅은 드리핑 작업이다. 드리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명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을 선보이는 탕건등 전통과 그 장인들의 삶을 다룬다. 핑은 형태와 구조를 구현하기에는 부적 작품으로 독특한 형태 표현과 대담한 색
기획이다. 3년을 주기로 개최되어 올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자 제주의 자랑 절하지만 형태와 구조가 약화되는 만큼 채 감각을 특징으로 밝은 색상과 춤을 추
3회를 맞은 이번 전시는 차재민, 백현진, 인 말총모자 공예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 숨어있던 물성이 돋아난다. 그 물성은 매 는 듯한 기하학적 배열을 통해 시각적 즐
김민애를 미술관 전관에서 소개한다. 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자 한다. 우 액상적인(리퀴드) 물성이다. 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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