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샘가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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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안부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복음, 즉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받은 직분
            을 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1) 사람은 정체성을 찾아 헤맵니다. 가정과 가문을 통해서도, 그
            리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일을 하며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사도 바울
            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가는지 로마서 서신 첫 구절에
            서 소개합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둘째는 부름 받은 사도로, 셋째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구별된 자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며,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부름 받은 자이며, 복음을 위해 구별된 존재입
            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성도인 우리도 동일한 영적 정체성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복음(2-6) 복음은 기쁜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기쁜 소식을 받고, 전
            하는 사람입니다. 그 기쁜 소식, 복음은 하나님에게서 왔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해 이루어진 소식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하여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
            고,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로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직분
            을 받은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
            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혜와 평강(7)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에게 안부를 전하며, 그들에게 하나님
            의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부름 받았다고 합니다. 성도라는 말은 거룩한 자들, 즉 성자
            들이라는 말입니다.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와 거룩한 자
            라고 지칭합니다. 또한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 은혜와 평
            강을 전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그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로, 거룩한 자 성도로 부르며 격려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
            혜와 평강을 전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성도인 우리는 다른 성도를 하나님의 사랑하
            는 자로, 그리고 거룩한 자로 인정하고 격려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의
            인사를 나눠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에게 어떤 기쁜 소식을 주셨으며, 이
            복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 성도, 친구는 누구이며 언제 나누겠습니까?






             멈춤은 우리 인생의 리듬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땅을 만드시고 사람을 창조하실 때
             모든 생명체를 리듬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12개월이라는 1년의 리듬, 사계절의 리듬, 한 주라는 7
             일의 리듬, 움직임과 멈춤의 리듬을 대표하는 낮과 밤의 리듬, 각성과 수면의 리듬, 일과 쉼의 리듬 등이
             있습니다. 멈춤이 사치로 여겨지는 시대, 그러나 멈춤은 낭비가 아닙니다. 마음의 생명력과도 연결되므
             로 움직임 이상으로 멈춤이 중요합니다. 리듬을 건강하게 지켜야 생명력이 유지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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