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고경옥 個人展 2024. 11. 12 – 11. 17 전주한옥마을공예품전시관 전시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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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무엇이 떠오르고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이 드나요?
설렘, 희망, 기대로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지는 않나요?
꿈이란 참으로 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반백 년 이상 산 지금에도 꿈은 여전히 설렘을 갖게 합니다.
내 인생에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한지 조형 작가의 길로 들어설 때도
설렘과 기대가 있는 행복한 꿈을 꾸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짧지 않은 나의 인생에서 꿈은 늘 곁에 있었고, 그 꿈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했습니다.
살면서 언제나 높이 비상하고 싶었고,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으며, 언제나 힘차게 달리고 싶
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때론 쉼과 힐링이 있는 평안을 꿈꾸던 나의 모든 모습과 마음을 이번 전시회에
고스란히 담아봤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언제나 꿈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꿈은 나의 삶의 원동력이고 내 행복의 원천이었습니다.
인생 2막이 시작되는 지금 이제 또 다른 새로운 꿈을 꾸어봅니다.
많은 사람과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지 조형 작가로서 거듭나는 행복한 꿈을...
2024. 11. 12 고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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