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충청의 어울림전(내포조각가협회) 2025. 9. 20 – 9. 30 이음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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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작품「항해」는 배 모양의 형태 위에 반사 구체와 해골을 배치하여 인간 존재의 항해를 상징적으
로 표현한다. 반사되는 구체는 세계와 자아를 비추며 삶 속에서의 성찰과 탐구를 나타내고, 해골
은 죽음과 유한성을 상징한다. 삶과 죽음,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긴장 속에서 인간 실존의 여정
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RUN!, 브론즈, 나무, 2.0 x 2.0 x 230.0 cm
작품「Run!」은 수직으로 질주하는 기관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는 현대인의 존재를 상징한다.
수평의 선로를 벗어나 중력과 맞서며 위로 치닫는 모습은, 더 높이 더 빨리 오르려는 인간의열망과 그 속에 내재한 불안과 긴장을 드러낸다.
산업화의 상징인 기관차가 수직으로 솟구치는 장면은 곧 속도와 성취에 대한 집착,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한 고독과 소진을 함축한다.
「Run!」은 전진과 추락, 희망과 고뇌가 교차하는 오늘의 삶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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