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미래를 향한 한지의 비상전 2024. 10. 9 – 10. 27 한국전통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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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가
                                                                                                            노
                                                                                                            트
















                             조약돌에 철사를 심고, 와이어에 청색 한지를 감싸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한 작업이다. 작품의

                             청색 꽃은 평화, 고요함, 사랑, 그리고 헌신에 대한 상징을 담아낸다.



                             자연 속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은 우리에게 생명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준다. 꽃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태양의 빛과 비의 수분을 흡수하여 피어나 그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한지를 사용해 표현된 꽃은 이러한 자연적인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킨다.



                             한지는 한국의 전통 종이로, 물성 자체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과의 조화로운 연결을
                             상징한다. 꽃은 생명과 재생의 표현이며, 한지는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롭고

                             긴밀한  관계를  나타낸다.  이  작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고민을 상기시킨다.



                             요약한다면, 한지로 표현된 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연결을 재해석한 결과물로, 우리가

                             자연과 함께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지를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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