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신철순 개인전 2024. 7. 24 –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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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祝辭)
Congratulatory Message
신철순 작가가 젊은 작가로서 왕성한 작업을 하던 26년 전에 그의 작품을 만났다.
그의 작업에 매료되어 그에게 성당 제대 뒤편에 대형 도자벽화 작품을 부탁했다. 10개월의 긴 작업 끝에 그는 작품을 완
성했고 많은 신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신철순 작가의 작업은 시골 소년 같은 순박함이 있다.
흙이 간직하고 있는 순박함에 그의 순박한 마음이 더 해져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신(神)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매료되고 그의 작업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신철순 작가는 오랜 고민 끝에 10년 만에 개인전을 한다.
그가 작업을 쉬었던 것이 아니다.
그는 늘 고민하고 고뇌했다.
흙을 평면으로 옮기는 획기적인 회화 작가로 변신하는 시간이 10년이라 생각한다.
이 전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순수의 세계로 들어가서 마음의 평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안양 석수동성당 주임신부 홍 창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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