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이소영 초대전 2022. 12. 1 – 12. 10 갤러리모나리자 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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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저는 도자 작가 이소영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20년 동안 생활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중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예술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웠
                 습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 중국 경덕진에서 본격적으로 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하며 도자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방학을 하면 경덕진에
                 가서 실습을 하며 더욱더 도자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흙'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원초적 재료이고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고온의 가마 속에서 인내
                 의 시간을 거쳐 또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 되어가는 과정 또한 도자의 또 다른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자유롭고 무한한 상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별'과 '우주'를 접목해 보았습
                 니다.


                 저의 수많은 이미지 조각들이 '흙'으로 표현되고 그 조각들이 모여 '별'과 '우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작가로서 첫 개인전을 준비할 때 예술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작업하시는 선배 작가님들께서 많은 조언과 격
                 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품을 감상하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치유를 받고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언젠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2022년 12월 1일
                                                                              도자 회화 작가  이 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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