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전시가이드 2024년 1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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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
                                                                     자료는
                                                                          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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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문자 편집장)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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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전시
                                                                   보도





















































                                                                                             논어갑골문




            나의 예술관                                          하게 중시해야 함을 역설하고자 한다. 그럴듯한 형상만으로는 공허함에
            나는 전통예술인 서예를 전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고지식한 부           빠지기 쉽고, 자기 생각에 기발함만으로는 사회적 공명을 기대하기 어
            류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그도 그럴 것이, 서예란 문자를 익히고 고문을 뒤       렵기 때문이다.
            적이며, 고법첩을 베껴 쓰는 공부만 해도 오랜 세월이 필요하고, 문자와
            지필묵을 떠난 예술과는 애당초 거리가 먼 것이 또한 서예이기 때문이다.         서예는 形神兼修의 예술로 잘 융합하면 현대예술에 수액이 될 것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은 사람을 위함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서예는 "정신적 빛깔이 으뜸이요, 자형이나 선질 등은 그 다음이다(神彩
            야 한다는 나의 생각에서 제언을 한다면, 예술에서 형상과 정신을 동등          爲上 形質次之)"라는 말과 같이 필묵의 자취에서 느낄 수 있는 작가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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