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2024 캔버스에 아크릴릭 116.8×80.3cm 친구들과 함께 오름 위에 올라 내려다 보니, 발 아래 보이는 봉우리들이 살면서 넘어 온 고난들 같다. 우리는 서로 기대 서서 거센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억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