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3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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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은 고대사회에서 정치적, 군사적, 종교적 지도자를 지칭하였는데 바울은 그
                    호칭을 교회의 장로들에게 사용하며 감독의 신앙적인 자격과 미덕을 말하고 있습
                    니다.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1-3) 헬라인들은 지도자들을 감독이라 하였고, 유대인
                    들은 이 용어를 회당 예배를 책임지고 있는 회중 지도자에게 사용하였으며, 바울은
                    교회의 장로들을 감독이라고 하였습니다(딤 1:5, 7). 감독의 직위는 누구에게나 열
                    려 있었지만 몇 가지 자격을 갖추어야 했습니다.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정치
                    지도자 역시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하지만 교회의 감독은 그들보다 훨씬 더 책망할
                    것이 없이 자신을 대중의 비방으로부터 보호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 아내의 남
                    편'이어야 합니다. 불법적인 이중 결혼, 간음, 동성애, 일부다처제가 아니라 결혼을
                    전제로 한 신실한 남편입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은 보편적인 미덕이었지만 감
                    독의 나그네 대접은 믿음 까닭에 박해를 받고 나그네처럼 살아가는 동료들을 맞아
                    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감독들은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가르치기를 잘
                    해야 했습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4-7) 당시의 정치가들은 자녀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잘 순종하
                    는가에 의해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족은 그 사회의 근본이기에 지도자는 먼저 가정
                    에서 지도력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역사적 정설입니다. 감독은 자기의 집
                    을 모임 장소로도 제공하기에 공손한 자녀는 특별히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10년 이상 되었으며 다른 교회보다 지도자들이 많았다고 볼 수 있지만 거짓
                    교사의 유혹과 거짓 교훈 까닭에 감독들은 더욱 성결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
                    타하지 않고 관용하며 다투지 않고 돈을 사랑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적용: 어느 때보다 현대에는 많은 기독교인과 지도자가 있습니다. 과거의 어느 때
                    보다 유혹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신실하고 성결한 성도와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합
                    니다. 책망 받을 것이 없는 바로 그 사람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개척하면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됩니다. 가장 큰 경험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
                     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은혜를 받고 싶다는 작은 필요부터 자신의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자신의 유익을 위해 교회로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먼저 교회를 통해 우리가 먼저 순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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