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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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의 글쓴이는 계속 대칭 구조를 사용하여 지혜로운 의인의 모습과 어리석은
                    악인의 모습을 대조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할 때 나오는 참된 지식, 곧 지혜를 설파
                    합니다. 지혜는 정신활동의 영역만이 아니라 인생의 모든 측면에 적용되어야 하는
                    삶의 기술입니다.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1-3) 하나님이 이 세상 최고의 주권자이십니다. 왕 위의 왕
                    이신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지혜입니다(1).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기
                    에 내가 늘 옳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하나님은 인간의 무의식까지도 꿰뚫
                    어 보실 수 있음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2).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삶에서 공의
                    와 정의를 실천함으로써 온전해집니다. 정의로운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입니다(3).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4-8) 교만하여 남을 깔보는 악인이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형통은 죄일 뿐입니다(4). 씨를 뿌릴 때와 거둘 때를 정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전 3:1-8). 하나님을 경외하면 일할 때와 기다릴 때를 분별함
                    으로써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5). 불의와 거짓으로 재물을 추구하는 일
                    은 헛됨과 죽음을 추구하는 일입니다(6). 폭력은 정의를 싫어하는 마음에서 시작되
                    어 남을 거쳤다가 결국에는 내게로 돌아와 나를 무너뜨립니다. 폭력을 그치십시오
                    (7). 이 세상에는 시작과 과정, 결말이 완전히 다른 두 길이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길을 걷고 있습니까?(8)


                      악인의 마음은 남의 재앙을 원하나니(9-12) 현숙한 아내와 화목은 행복한 삶의 바
                    탕입니다(9). 악인은 이웃이 불행하기를 바랍니다.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돌
                    아보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악인의 삶엔 이웃이 없고, 자기의 행복을 위해 없애거나
                    제쳐야 하는 경쟁자만 있습니다(10).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일을 통해 배웁니다. 그
                    는 타인이 벌을 받는 일을 통해서도 배우고, 훈계를 통해서도 배웁니다(11). 공의로
                    운 하나님이 내 인생을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습니다(12).


                      적용: 혹시 악인의 형통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절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힘을 내
                    어 계속 의인의 길을 걸으십시오. 결국 악인은 심판받습니다.









                     가끔은 흔들려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
                     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
                     니다. -핸리 롱펠로.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휘어지는 것은 부러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당신도 거
                     센 바람과도 같은 시련이 몰아칠 때마다 조금 흔들리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원래
                     나무든 사람이든 조금씩 흔들리며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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