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생명의 샘가 2022.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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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지혜자는 여러 가지 삶의 지혜들을 말합니다.

                      약자를 압제하지 말라(22-23) 여기서 '약한 자'는 사회적 약자입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을 특별히 돌보십니다. 성경은 사회적 약자인 과부와 고
                    아, 그리고 나그네를 배려하고 돌보라고 명령합니다(신 10:18; 14:29; 24:17, 19;
                    24:20-21; 26:12; 27:19; 슥 7:10; 겔 22:7; 렘 7:6). '성문'은 고대사회에서 법정
                    의 역할을 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약자를 압제한다는 것은 사회의 불공정함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더 높은 법정의 재판장으로서 압제당하는 약자의
                    원한을 갚아주십니다(시 146:9; 68:5; 10:14, 18). 그때에 약자를 압제한 자들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라(24-25) 지혜자는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는 사람과 사
                    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분노는 순간의 광기입니다. "이런 사람의 친구가 되는 것
                    은 불타는 집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Bridges)


                      보증을 서지 말라(26-27) 지혜는 위험을 인지하고 피하는 것입니다. '손을 잡는다'
                    는 말은 계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급하게 계약서에 사인 하는 것과 보증을 서
                    는 일은 위험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작은 보증이라면 감당할 수 있으나 집과 가구
                    까지 날린다면 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계석을 옮기지 말라(28) 가나안 땅을 분배했던 때로부터 지계석을 세워 기업
                    의 경계를 표시하였습니다. 모세의 율법은 이 지계석을 옮기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신 19:14). 각 지파의 기업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주신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지계
                    석을 옮기는 행위는 탐심에서 비롯된 중대한 범죄입니다(출 20:17; 신 5:21; 딤전
                    6:10). 성도는 탐심을 버리고 자족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빌 4:11-13).

                      능숙한 사람(29) 능숙함(히. 마히르)이란 단어는 '솜씨 좋은'(skilled), '근면
                    함'(diligent)이란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능숙한 사람'은 근면함으로 자신의
                    재능을 개선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승진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 땅에서 작은
                    일에 충성한 자가 천국에서 상 받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마 25:14-30).

                      적용: 보증을 서는 것은 큰 위험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말해 보세요.





                     아브라함 링컨은 스스로 자기 '신앙 십계명'을 만들어놓고 지키려고 애썼다고 합니다. 첫째, 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예배 생활에 힘쓸 것이다. 둘째,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묵
                     상하고 그 말씀을 실천할 것이다. 셋째, 나는 도움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날마다 겸손
                     히 기도할 것이다. 넷째, 나는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것이다. 다섯째, 나는 하나
                     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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