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정경미 환희의 빛 마음에도 위로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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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바닷가엔  130.0x70.0cm  Oil on canvas a stone gal


           < 환희 시리즈(joy series) / 바다(sea) >
           바다(sea)는 우리에게 쉼을 주고 다시 시작하는 에너지로 발현됩니다.
           거센 파도가 휩쓸고 가는 갯바위는 마치 우리의 삶으로 빗대진다.
           질곡의 시간들을 견디며 반질반질 반석으로 거듭나는 갯바위 묘사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모던(modem)함으로 원색의 강열한 칼
           라((color)를 사용하여 생동감과 안온함으로 부드럽게 표현했으며 생명의 근원(根源)을 품고 있는 갯바위는 천개의 눈을 가진 듯
           매력적이다. 또한 수시로 변하는 쪽빛 하늘을 품은 바다와 구름은 감히 방대한 경이로움까지 화폭에 내포하려는 의욕을 담아 강
           박적으로 몰두했다. 많은 생명을 품고 있고 어머니 품처럼 따뜻하게 위로 해 주는 바다는 끊임없는 자극으로 강열한 창작의 마중
           물이 되어 지치지 않은 동기부여를 주며 마르지 않은 샘물처럼 영원한 모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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