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2020년1월 전시가이드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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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획x디자인(2014-2018)」발간
          2020년 갤러리한옥 청년작가 공모전
                         갤러리한옥은  청년                              해외 디자인 어워드를 수차례 수상한 ‘밥상지교’, 한
                         작가  공모전을  통해                            국적 미감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때깔, 우리 삶에
                         현대미술의  참신성                              스민 색깔’ 등을 포함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
                         과  전통성을  조화롭
                         게 추구하는 작가 발                             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의 성과를
                         굴, 새로운 미술사조                             한 눈에 볼 수 있다.  공감형 전시를 지향하는 국립
                         와  창의력있는  작가                            민속박물관 전시 역량의 집대성 국립민속박물관 전
                         양성, 참신하고 의욕                             시는 유물의 단순한 나열을 통한 감상형 전시가 아
                         적인  청년작가를  육     닌, 이야기를 공간화한 이해형 전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백서는 2014년부터
                         성하기  위해  공모전
                         을 개최한다. 공모자      2018년까지 5년 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전 결과물을 총망라한 것으로, 국립
          격은 45세 이하 청년작가로 접수는 20년 1월 1일   민속박물관 전시 역량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1975년부터 2018년
          부터 1월 15일까지이다.                  까지 진행한 기획전시 현황을 연도별로 수록하여 국립민속박물관의 과거에서부터 현재
          (T.02-3673-3426, galleryhanok@gmail.com)  그리고 앞으로의 전시기획 방향도 전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2020년도 모집
                               (재)한국    우리 조상들은 겨울철에 어떻게 살았을까?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련의 전문적 연구 과정을
                               공 예 · 디                       상설1전시관 <  구축했다. 방문객들은 작품의 고유번호를 수장고 내 ‘
                               자인문화                          한국인의 하루   소장품 정보 뷰어’에 입력함으로써 소장품에 대한 상
                               진 흥 원 (                       >는 매서운 겨  세한 정보와 내용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다.
                               원장  최                         울  추위를  이  (T.043-261-1400)
                               봉현,  이                        겨내며 이듬해
                               하                             농사를 준비하   가야본성-칼(劒)과 현(絃)전  | 19. 12. 3 – 3. 1
                               K CDF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
          은“2020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접수를 실                      는  겨울철의                   기동)  주최의  <가야본
                                                             하루  일상을
          시한다. 신진작가, 개인작가, 단체 등 총 3부문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유물들이 소개된다. 하얀 눈이 덮인                 성加耶本性-칼과  현>이
          구분된 전시 공모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2020년   산과 마을을 배경으로 무거운 나무짐을 지고 걸어가는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KCDF갤러리에서의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   농부를 그린 ‘설경산수화’, ‘질화로’와 ‘목화솜이불, 짚               1991년에 선보였던 <신비
          진작가 부문은 만 24세 이상 40세 미만의 개인 작  풀로 만든 ‘수저통’, ‘바구니’, ‘씨앗통’ 등 세간을 비롯해           한 고대왕국 가야>전 이후
          가(2020년 기준)를 대상으로 총 12인을 선발하며,   서 목화솜을 만들던 ‘씨아’와 실을 뽑아내던 ‘물레’도 전            28년 만에 열리는 전시로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4주간의 개인전을 지원    시된다. 입동立冬 무렵에 장 담글 용으로 쑤어 겨우내                  가야사의  역사적  의의를
          한다. 또한 만 40세 이상 작가가 신청할 수 있는 개  처마 밑에 매달아 둔 메주와 김장김치 저장용 김치움,                새롭게  소개하는  자리로
          인 작가 부문 (6명) 과 단체 (3개 팀) 부문은 KCDF  겨울 양식인 시래기, 얼음낚시 도구인 ‘얼음끌’, ‘견짓  국립중앙박물관과 영호남의 국공립박물관, 삼성미술
          갤러리 (1전시장) 에서의 전시 개최를 지원한다. 부  대’, ‘거낚’, ‘뜰채’, ‘고기바구니’ 등 방패연, 가오리연을   관 리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등 총 31개 기관이 출품
          문에  따른  상세한  공모내용은  KCDF  누리집  날리고 얼음판 위에서 팽이를 돌리며 움츠리던 몸을   한 <말 탄 무사모양 뿔잔>(국보 275호) 등 2,600여 점
          (http://www.kcdf.kr) 알림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단련하면서 추위를 견뎠다. 이밖에도 동치미냉면, 동  (국보 2건, 보물 4건 등)의 가야 문화재 2600여 점을 3
          있다.                           지 팥죽, 설날의 떡국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겨  월 1일까지 선보인다. (T.02-2077-9000)
          (T.02-732-9936)
                                        울밤에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만들었던 ‘타래버선’도
                                        전시되며, 화로와 방석이 놓여있는 따끈한 온돌방에서   신석기시대 사람들도‘옻’에 올랐을까?
          2021갤러리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전시 프      군고구마와 군밤을 굽던 정취를 느껴보는 체험도 할                        국립김해박물관(
          로그램                           수 있다.                                               관장  오세연)은
                         ‘ART UP’은 갤러리라
                                                                                            한국전통문화대
                         메르의  새로운  신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특별수장고’ 운영 개시                           학교 목제문화재
                         작가  프로그램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연구소(교수  김
                         젊은  작가들의  기회                       청주(관장  윤범                       수철)와  공동으
                         와 다양한 작품 활동                        모,  이하  청주관)                    로  선사시대  토
                         을 한 단계 업그레이                        는  2019년  12월   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신석기시대에 사용한 ‘옻’의
                         드  시키자는  의미이                       3일(화)부터 예약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국립김해박물관은 2019
                         며 ‘포트폴리오 심사                        제 개방형 수장고  년 특별전 ‘고대의 빛깔, 옻칠’ (2019.6.25. ~9.29.)을 준
                         를  통해  3-5명의  작                    인‘특별수장고’(4  비하면서 우리나라 옻칠의 역사를 밝히고자 선사시대
                         가를 선정하여 2021   층) 운영을 개시한다. 특별수장고는 국립현대미술관    옻을 찾는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분석을 시행하였다.
                         년  개인전의  기회를                                  그 가운데 신석기시대 붉은 간 토기 1점(밀양 신안유
          제공하며, 이중 1인을 선정하여 2022년에는 기획  소장품 가운데 기증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수장고로    적)과 청동기시대 붉은 간 토기 2점(거제 농소면유적,
                                        김정숙(1917-1991/조각), 임응식(1912-2001/사진), 한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사항은 대관료 총    기석(1930- 2011/회화, 조각), 황규백(1932-/회화, 판  함안 도항리유적)의 분석 결과는 매우 주목된다. 3점의
          금액의 50%를 지원하며 매거진 지면 광고 및 보   화)의 작품 800여 점을 수장하고 있다. 청주관‘특별수  붉은 간 토기를 적외선분광분석(FTIR-ATR), 가스크로
          도자료 발송, SNS홍보, 전시 초대엽서를 제공할 에  장고’는 소장품 조사연구와 보존 관리 등 그동안 가시  마토그래프  질량분석계(GC/MS)  분석한  결과,  벤젠
          정이다. 접수마감은 5월 31일까지이다.        화되지 않았던 미술관의 핵심기능들을 전문 연구자와    (Benzene)계 화합물 및 페놀(Phenol)계 화합물, 지방
          (T.02-730-5454)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운영목표로     족탄화수소구조 등이 검출되었다. 이 성분들은 모두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주관은 작품의 기본적인 정보  옻칠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의 구성 물질로 붉은 간 토
                                        뿐 아니라 수집, 보존, 전시 이력, 작가에 대한 참고문헌   기 안료에 옻이 혼합되어 있었음을 알려주는 자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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