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전시가이드 2024년 06월 이북용
P. 86

길드는 서로들전 | 4. 10 – 7. 7                                                윤정희, 조원아전 | 5. 3 – 7. 4
        남서울미술관야외 | T.02-598-6247           박은경 개인전 | 6.12 – 6.17               롯데갤러리 | T.010-2545-8790
                                             갤러리루벤 | T.02-738-0321

                                 작가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풍부한 마티에르의 질감을 통해 표현된 숲속의
                                 나무와 집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지친 우리들의 영혼에 새로운 삶
                                 의 에너지와 평안을 제공한다.



        ‘건축’의 본질적 속성을 ‘관계맺기’를 통                                                실을 소재로 회화 및 입체작품 20여 점을
        해 가치와 경험을 만드는 행위로 파악하                                                  선보이는 자리다. 연약하고 미미한 소재
        고 이를 작가 7인의 신작을 포함한 작품                                                 인 실이 보다 견고하게 작품으로 변모되
        42점을 통해 다양한 층위와 개념적 접근                                                 는 과정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야기하며 소통을 시도한다.
        발화점전 | 5. 8 – 6. 16                                                    이연 개인전 | 4. 26 – 6. 23
        더레퍼런스 | T.070-4150-3105                                                롯데백화점 동탄점 | T.010-3263-6201






                                          김지혜 개인전 | 5. 24 – 6. 25
                                            갤러리모나 | T.010-2864-5876
        발화하는 작가와 발화되는 전시적 풍경                                                   이연의 드로잉, 프린트, 문장 등 작품 총
        은 연속적이고 자가 반응적으로 전시의     작가는 직접 찍은 도시의 사진 이미지들을 컴퓨터 그래픽과의 협업을 통해       300여점을 모아 2021년 이후 3년 만에
        틀을 가진다. 순차적으로 펼쳐지는 공간    ‘디지털 콜라주 추상’ 장르를 개척한다. 인간 한계에 저항하는 ‘도전적 숭고’   열리는 개인전으로 이연의 더욱 진솔한
        속에서, 설치방식과 작업에 반응하며 작    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야기와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다양한
        업을 즉흥적으로 구성하게 된다.                                                      틀에 담아 보여준다.
        류영일 개인전 | 5. 16 – 6. 14                                                조광훈전 | 5. 14 – 6. 19
        더봄갤러리 | T.02-2091-1761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류영일 작가는 어릴적 과학자가 꿈이었                                                   ‘수영장’에서 관찰한 ‘인간군상’을 표현한
        다. 과거, 현재, 미래, 왕복할 수 있는 무한                                             작품으로 인간애, 온정 등의 감정을 발견
        한 통로, 번개를 가두어 전기를 만드는                                                  했으며, 물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부력’과
        일, 등  그 꿈을 작품 속 상상의 나래와도                                               땅 위에서 느낄 수 있는 ‘중력’을 교차하
        접목시키고자 한다.                                                             여 끊임없는 물음을 던진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토지를 쓰던 세월전 | 5. 16 – 12. 3  두산인문극장 기획전 | 5. 15 – 6. 22  허현숙 개인전 | 5. 23 – 6. 27  이윤희전 | 5. 14 – 6. 19
        돈의문박물관마을 | T.02-739-6994  두산갤러리 | T.02-708-5050  레이블갤러리 | T.02-2272-0662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박경리의 삶을 ‘토지’를 중심으로 소개한  우리가 인간임을 벗어날 수 없는 태생적  '집'을  소재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백색의 매끈한 표면 위, 금빛으로 정교하
        다. 원고지 4만여 장의 대작 ‘토지’ 속 한  한계를 안고 있다면, 주변의 비인간 존재  기록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허현숙  게 그려낸 화려한 무늬를 특징으로 말할
        국 근대사의 비극과 가족 서사를 통해 한  들을 관찰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가시화  작가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돌아보며 작   수 있을 것이다. ‘그로테스크’한 도상의
        국의 역사에 대해 사색하고 박경리의 삶   하는 네 작가의 시선은 간극을 딛고 함께  은 것에도 한가득 느꼈던 ‘행복’을 담아  나열을 통하여 인간의 ‘생(生)’과 ‘사(死)’
        을 조망할 수 있다.             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내고자 시도하였다.              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84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