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주일 동영상 예배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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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일도 팽개쳐 두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정신없이 찾아다녔죠.
그 어떤 것보다도 아들을 찾는게 중요
했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
었습니다.
그렇게 찾아 헤매는데, 해가 저물어 갈
무렵에 동네 아주머니가 아들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다른 동네에 볼일 있어서 갔는데 어디
서 많이 본 듯한 아이가 있더란 거예
요.
가만히 보니 저의 아들 녀석이 거기서
말을 타고 있더란 거예요.
멀어서 혼자 집을 찾아서 올 수 없을
것 같아서 데리고 왔다는 거예요.
엄마에게 그날은 하루가 몇 달 같았습
니다. 아니 몇 년 지난 것 같았을 거예
요.
가진 것이 무엇이든 아들을 찾을 수
있다면 전부 내놓을 수 있었을 것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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