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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 1 The Dead Sea
요르단 강으로부터 유입되는 수량은 겨울과 봄에 최고를 기록하며, 매년 평균 5억 4,000만㎥에 달한
다. 동쪽의 요르단으로부터는 알우자이미·자르카마인·알마우지브·알하사 등 크지는 않지만 연중 물이
흐르는 4개의 하천이 깊은 협곡들을 통해 흘러내린다. 그밖에도 수많은 와디들이 인접 고지대로부터
단기간 단속적으로 유입되며 와디알아라바의 함몰지로부터도 물이 들어온다. 유황 온천들도 흘러든
다. 여름철에는 증발량이 많고 겨울과 봄철에는 하천수의 유입량이 많기 때문에 호수의 수위는
30~61㎝ 사이에서 계절적 변화를 나타낸다.
사해의 물은 매우 많은 염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염분 농도는 바닥으로 내려갈수록 높아진다. 사실상
사해에는 성질이 다른 두 수괴(水塊)가 있다. 40m 깊이까지는 표층수로 분류되는 수괴가 존재하는데
이 수역에서는 수온이 19~37℃로 변화하고 염도는 300‰이 채 안 되며, 수중에는 황산염과 중탄산
염이 특히 풍부하다. 수심 40~100m의 천이지대를 지나 그 아래에 존재하는 저층수는 대략 섭씨 22℃
의 일정한 수온과 약 332‰의 높은 염분농도를 유지한다. 황화수소와 고농도 마그네슘·칼륨·염소·브
롬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보다 깊은 곳에서는 염화나트륨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바닥으로 침전된다.
저층수는 염분의 농도가 너무 높아 영구히 바닥에만 머물러 화석화되고 있다. 표층수는 성서시대로
부터 2,3세기가 지나면서부터 이루어졌다. 사해의 짠물은 밀도가 높아 사람의 몸이 위로 쉽게 떠오
른다. 요르단 강에서 흘러든 담수는 호면에 머무르는데 봄철에는 요르단 강물이 사해로 흘러드는 지
점에서부터 48㎞ 남쪽까지 강물의 진흙 빛깔이 호수 수면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농도의 염
분 때문에 세균을 제외하고는 어떤 생물도 살지 못한다. 홍수가 일어났을 때 요르단 강이나 작은 하
천을 통해 유입된 물고기들도 이곳에서는 금방 죽고 만다. 유입 하천 주변에 있는 식물들 외에 사해
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라고는 수명이 짧은 것들뿐이며, 주로 염생식물에 국한되어 있다.
사해는 거대한 소금 매장지로도 유명하다. 소금 광상들이 남서쪽 기슭의 세돔 산 구조지형에 자리잡
고 있다. 아득한 옛날부터 소규모로 채취되던 소금을 개발하기 위해 1929년 요르단 강 어귀에서 가
까운 칼리야에 칼륨 공장이 하나 세워졌고, 나중에 세돔에 부속 시설들이 들어섰다. 칼리야의 공장은
1948~49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중 파괴되었으나 1955년 사해조업회사(Dead Sea Works Ltd.)가 세돔
에 공장을 세운 후 칼륨·마그네슘·염화칼슘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다른 공장에서는 브롬과 기타 화
학제품들을 생산한다. 사해는 분쟁지역인 요르단-이스라엘 국경지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예로부
터 항행에는 크게 이용되지 못했다. 연안지대는 방치되어 있어 영구적인 시설물들을 찾아보기 힘들
다. 세돔의 공장, 칼리야에 있는 2~3개의 호텔과 온천장, 그리고 서쪽으로 엔게디 지방에 있는 이스
라엘의 집단농장인 키부츠 정도가 들어서 있을 뿐이다. 이따금 호안(湖岸)에서 소규모의 경작지가 발
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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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으로부터 유입되는 수량은 겨울과 봄에 최고를 기록하며, 매년 평균 5억 4,000만㎥에 달한
다. 동쪽의 요르단으로부터는 알우자이미·자르카마인·알마우지브·알하사 등 크지는 않지만 연중 물이
흐르는 4개의 하천이 깊은 협곡들을 통해 흘러내린다. 그밖에도 수많은 와디들이 인접 고지대로부터
단기간 단속적으로 유입되며 와디알아라바의 함몰지로부터도 물이 들어온다. 유황 온천들도 흘러든
다. 여름철에는 증발량이 많고 겨울과 봄철에는 하천수의 유입량이 많기 때문에 호수의 수위는
30~61㎝ 사이에서 계절적 변화를 나타낸다.
사해의 물은 매우 많은 염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염분 농도는 바닥으로 내려갈수록 높아진다. 사실상
사해에는 성질이 다른 두 수괴(水塊)가 있다. 40m 깊이까지는 표층수로 분류되는 수괴가 존재하는데
이 수역에서는 수온이 19~37℃로 변화하고 염도는 300‰이 채 안 되며, 수중에는 황산염과 중탄산
염이 특히 풍부하다. 수심 40~100m의 천이지대를 지나 그 아래에 존재하는 저층수는 대략 섭씨 22℃
의 일정한 수온과 약 332‰의 높은 염분농도를 유지한다. 황화수소와 고농도 마그네슘·칼륨·염소·브
롬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보다 깊은 곳에서는 염화나트륨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바닥으로 침전된다.
저층수는 염분의 농도가 너무 높아 영구히 바닥에만 머물러 화석화되고 있다. 표층수는 성서시대로
부터 2,3세기가 지나면서부터 이루어졌다. 사해의 짠물은 밀도가 높아 사람의 몸이 위로 쉽게 떠오
른다. 요르단 강에서 흘러든 담수는 호면에 머무르는데 봄철에는 요르단 강물이 사해로 흘러드는 지
점에서부터 48㎞ 남쪽까지 강물의 진흙 빛깔이 호수 수면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농도의 염
분 때문에 세균을 제외하고는 어떤 생물도 살지 못한다. 홍수가 일어났을 때 요르단 강이나 작은 하
천을 통해 유입된 물고기들도 이곳에서는 금방 죽고 만다. 유입 하천 주변에 있는 식물들 외에 사해
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라고는 수명이 짧은 것들뿐이며, 주로 염생식물에 국한되어 있다.
사해는 거대한 소금 매장지로도 유명하다. 소금 광상들이 남서쪽 기슭의 세돔 산 구조지형에 자리잡
고 있다. 아득한 옛날부터 소규모로 채취되던 소금을 개발하기 위해 1929년 요르단 강 어귀에서 가
까운 칼리야에 칼륨 공장이 하나 세워졌고, 나중에 세돔에 부속 시설들이 들어섰다. 칼리야의 공장은
1948~49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중 파괴되었으나 1955년 사해조업회사(Dead Sea Works Ltd.)가 세돔
에 공장을 세운 후 칼륨·마그네슘·염화칼슘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다른 공장에서는 브롬과 기타 화
학제품들을 생산한다. 사해는 분쟁지역인 요르단-이스라엘 국경지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예로부
터 항행에는 크게 이용되지 못했다. 연안지대는 방치되어 있어 영구적인 시설물들을 찾아보기 힘들
다. 세돔의 공장, 칼리야에 있는 2~3개의 호텔과 온천장, 그리고 서쪽으로 엔게디 지방에 있는 이스
라엘의 집단농장인 키부츠 정도가 들어서 있을 뿐이다. 이따금 호안(湖岸)에서 소규모의 경작지가 발
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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