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메타코칭 공토 2024- 01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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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1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두 야바위 장사꾼
제 2차 세계 대전이 막 끝났을 때다. 잭슨과 루이스라는 잔꾀 많은 두 장사꾼이 있었다. 그 둘은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속여 팔았다. 처음엔 짭짤한 수익을 올렸으나 그 일이 몇 번 반복되자
시장에는 잭슨과 루이스가 사기꾼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보게, 이제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게 되었네. 어쩌지?”
잭슨이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자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는 절대로 사람을 속이지 않는 거야. 세상 사람들이 우리들을 믿을 때까지 말일세. 한
10년간 그렇게 지내다 보면 세상 사람들이 결국엔 우리를 믿게 되겠지. 그때 가서 무지무지하게
크게 한탕 하는 거야.”
그 길로 잭슨과 루이스는 헤어져서 각자 정직하게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한 1년쯤 지난 어느 날
잭슨이 루이스를 찾아왔다.
“어떤가? 아직도 사람들은 날 믿지 않아. 다시 야바위 장사꾼으로 돌아가야 할까봐.”
“무슨 말인가? 우린 10년간 이렇게 하기로 했잖아. 나중에 크게 한탕 하기 위해서 말야. 큰돈을
벌려면 그 만큼의 고생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걸세.”
장사를 계속했다.
그리고 약속한 10년째 되는 날, 그들은 다시 만났다.
“루이스, 이제 사람들은 완벽하게 나를 믿게 되었어.”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장사가 아주 잘 된다네.”
그리고 그들은 한동안 서로 머뭇거리다가 겨우 잭슨이 말을 꺼냈다.
“오늘은 우리가 한탕 크게 하자고 약속한 날이지. 그런데, 실은 나 앞으로 계속 정직하게
일하려네. 남을 속이지 않으니 장사가 더 잘돼. 그걸 자네에게 말하려고 나왔다네.”
“괜찮아 친구, 나도 오늘 그걸 자네에게 말하려고 나온 걸세. 정직보다 더 좋은 장사 기술이
없다는 걸 깨달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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