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메타코칭 공토 2024-06 챌린지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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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6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민주주의자



                  인간의  과학과  기술은 근래에 이르러  놀라운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 인간은 달나라에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시험관  안에서  아기를  배양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인류가  자랑하는  이와  같은  과학

               기술은  어느  한  개인(個人)의  작품(作品)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쌓아올린
               금자탑(金字塔)이다.

                  과학과  기술이  오늘날과  같은  높은  수준으로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한  가지  학설을

               절대시하는  독단과  독선을  물리쳐  왔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원리를  절대로
               진리로  믿지  않는다.  그것은,  그것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타나기만  하면  언제나  수정하거나  포기할

               용의가 있는 가설로서 존중될 따름이다. 과학자의 가설은 결코 제 마음대로인 독단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많은 관찰과 실험에 근거를 둔 오랜 연구의 결과로써 얻어진 잠정적 결론이다.

                  민주주의의  정신과  과학의  정신은  바탕에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과학자가  어떤  특정한
               학설을 절대 진리라고 고집하지 않듯이, 민주주의자도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과학자가  남의  실험과  남의  학설을  존중하듯이,  민주주의자도  자기와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접근해야  할  진리의  세계를  넓고  깊은  바다에  비유하고,  자신의  처지는
               아직  해안에서  조개  껍데기를  줍는  어린이의  그것과  같다고  말한  뉴튼의  겸손한  마음,  그것이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자의 정신이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발전  도상에  있다.  정치와  경제에  있어서  학문과  예술에  있어서  그리고  그  밖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그리고  우리가  착실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과학자가  하듯이  새로운  정보를  존중하여  항상  자신을  수정해야

               하며, 민주주의자가 하듯이 독단과 독선을 버리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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