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메타코칭 공토 2024-07 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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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4-07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회사를 구한 하트의 책임감
하트는 가구와 바구니 도매업을 하는 회사의 부사장이었습니다. 그는 회사의 외상
장부를 주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회사는 회사 내의 모든 작업을
컴퓨터화 하도록 바꾸었습니다. 하트는 그때까지 일일이 손으로 계산해야 했던 일을
컴퓨터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트에게는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컴퓨터를 들여온 날 컴퓨터 기술자가 일러
준 주의점 때문이었습니다.
“컴퓨터가 편하긴 하지만 갑자기 전압이 변하거나 하면 컴퓨터에 기록된 모든 자료가
지워질 수 있습니다.”
하트에게는 귀찮은 일거리가 새로 생긴 셈이었습니다. 그는 저녁 퇴근길에 하루 동안
입력된 컴퓨터의 자료를 다른 디스켓에 복사해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자료를 복사하는
데는 30분 이상이 걸렸기 때문에 항상 남들보다 늦게 퇴근하곤 했으나 하트는 그 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1987년 12월 24일 새벽 3시, 스콜니 회사에 큰 불이 났습니다. 그 화재로 회사 안의
모든 컴퓨터는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스콜니 사의 컴퓨터에는 고객들의 채무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하트는 자신이 보관하던 복사 디스켓을 떠올렸습니다. 거기에는
최근까지 기록된 자료가 다 들어 있었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스콜니 사는 완벽한 채무자
기록을 되찾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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