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2024-10 챌린지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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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10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올림픽
그리스 서부의 올림피아에서 열렸기 때문에 나중에 올림픽이라 부르게 된 이 제전은 고대 그리스
인들이 제우스 신에게 바치는 종교적인 행사였다.
제사가 끝나면 연극 공연, 시 낭송, 운동 경기 등을 같이 즐겼다. 운동 경기는 달리기, 권투,
레슬링, 마차 경기 등이 있었다. 이것이 오늘날 올림픽의 시작인 고대 올림피아 제전이었다.
기원전 776년부터 1,200년 동안 4년에 한 번씩 열린 고대 올림피아 제전에는 아무나 참가할 수
없었다. 선수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했는데, 여성에 대해서는 참가가
허용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들어와 관람조차 할 수 없었으며, 이방인과 노예도 참가할
수 없었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순수한 헬라 인 남자일 것, 배신자나 범법자가 아닐 것, 10개월 이상
체육관에서 훈련할 것, 대회가 열리기 한 달 전에 제우스 신전에 기도를 올리고 자격 심사에 합격할
것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사람이어야 했다. 올림픽 경기의 우승자에게는 상품으로 올리브 잎으로
만든 관을 씌워 주었다.
처음 올림피아 제전에 참가한 도시 국가는 10개 정도였다. 그러다 제23회 올림피아 제전에는
거의 모든 도시 국가가 참가하여 100여 개로 늘어났고, 로마에서도 참가하기에 이르렀다.
제전이 열리는 기간에는 선수와 참관인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국가 간의 전쟁도
중단하고, 평화롭게 경기를 치렀다.
그리스 인들은 올림피아 제전을 통해 육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열된 도시
국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이해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프랑스 인 쿠베르탱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생각으로 고대 올림피아 제전과
같은 올림픽을 다시 열 것을 제의했다. 올림픽 경기를 통해 인간을 완성하고, 세계 평화를 이루자는
쿠베르탱의 주장에 따라 1894년 국제 올림픽 대회가 열렸다. 올림피아 제전이 치러지던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에는 13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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