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2024-04 어드밴스

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4-04

메타기억력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 중심 단어 5개로 문장을 만들어 연결하여 줄거리를 만든다.

구름

구름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 중에 수증기가 모여,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 형태로

떠 있는 것이다. 햇빛을 받아 더워진 공기는 수증기와 함께 대기 중으로 올라가게 된다.

바닷물이나 강물뿐만 아니라 땅에서도 아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생겨나 끊임없이 대기

중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공기는 위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낮아진다. 그래서 위쪽에 있는

공기는 아주 차갑다. 대기 중으로 올라간 수증기가 대기 위쪽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 서로

엉겨붙어서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가 되어 떠 있게 된다. 이것이 구름이다.

물방울은 색깔이 없다. 따라서 물방울로 만들어진 구름도 색깔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보는 구름은 흰구름과 검은 먹구름이 있다. 그 이유는 구름 안에 색을 가진 다른

물질이 들어 있어서가 아니라 크고 작은 물방울들이 빛을 반사하여 다시 퍼뜨리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빛의 산란’이라고 부른다.

구름을 이루는 물방울들은 크기에 따라 파랑, 빨강, 초록 등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을

산란시킨다. 모든 색깔의 빛이 모이면 희게 보이는 원리에 따라, 구름도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구름이 낮게 떠 있게 되면 땅에서 올라가는 수증기의 양이 많아져 높은 곳에

있는 구름보다 두꺼워진다. 이렇게 되면 빛이 통과하는 양이 적어지고, 구름 속에서
흡수되어 버린다. 그래서 어둡게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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