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메타코칭 공토 2024-08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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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시드 2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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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나무와  떡갈나무




                  “떡갈나무야, 춥지 않니?”/

                  “아니, 난 괜찮아./ 밤나무야 너야말로 춥지 않니?”/

                  “아니, 나도 괜찮아.”/

                  떡갈나무와  밤나무는/  서로를  지켜  주기  때문에/  추운  겨울도  무더운

               여름도/ 하나도 겁나지 않았어요./

                  “아~함! 드디어 봄이다!/ 따뜻한 봄이야!”/
                  밤나무와 떡갈나무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기지개를 켰어요./

                  “어? 밤나무야, 네 몸에서 벌써 새순이  돋고 있어.”

                  떡갈나무는 밤나무의 몸에서 새순이 돋는 것을 보고 은근히 부러웠어요.

                  “떡갈나무야, 조금만 기다리면 너도 새순이 돋을 거야.”

                  “고마워! 밤나무야, 그렇게 얘기해 줘서. 넌 나보다 빨리 꽃이 피겠구나.

                  작년에 너의 꽃은 참 시원해 보여서 보기 좋았었어.”

                  밤나무는 떡갈나무가 칭찬을 해 줘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어느  새  떡갈나무에도  새순이  돋았고,  밤나무의  몸에서는  밤꽃이  시원한

               분수처럼 피었어요.

                  “떡갈나무야, 내 꽃 정말 예쁘니?”

                  “그럼, 꼬마 분수 같아.”

                  그 때, 꿀벌이 밤 꿀을 얻으러 왔어요.

                  “내가 꿀을 줄 테니 내 꽃가루를 암꽃에게 전해 주겠니?”

                  “그럼, 물론이야.”
                  꿀벌은  꽃가루를  전해  주고는  밤  꿀을  아주  많이  가지고  갔어요.  꿀벌은

               이번에는  떡갈나무에게로  가서  떡갈나무의  꿀을  얻고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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