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메타코칭 공토 2024-02 어드밴스

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4-02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마젤란

마젤란은 포르투갈 사람이다. 1480년에 태어났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고, 1521년에

필리핀 섬에서 사망하였다. 하급 귀족 출신으로 일찍부터 왕실에서 일하며 왕의 신임을

얻었다. 그러다 왕과의 사이가 벌어지자 포르투갈과의 인연을 끊고 에스파냐로 갔다.

마젤란은 왕의 허가를 받아 인도의 향료를 싣고 오기로 약속하고 다섯 척의 배로 세계

일주를 시작하였다.

마젤란은 에스파냐 산루카 항에서 남아메리카를 돌아 아시아로 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 계획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매우 위험하고 먼 길이었다. 마젤란은

선원들이 따라가지 않은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그의 계획을 비밀로 하였다.

그러나 긴 항해로 결국 식량이 부족하고 괴혈병이 돌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선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마젤란은 두 차례의 선상 폭동을 진압했지만, 반발에 못 이겨 배 한 척은

돌려보내고 한 척은 침몰하여 모두 세 척의 배가 남았다.

마젤란은 에스파냐를 떠난 지 약 1년 만에 태평양에 들어섰다. 1521년 3월 6일 괌에

도착해서 식량을 보충하고 1주일 뒤에 필리핀에 도착했다.

그런데 필리핀의 한 섬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말았다. 섬 주민들이 에스파냐의 지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마젤란과 60명의 무장 군인들은 그 섬을 무력으로 정복하려 했고,

마젤란은 전투 도중 창에 찔려 숨지고 말았다.

살아남은 선원들은 길고 험난한 항해 끝에 남은 배 한 척에 향료를 가득 싣고

에스파냐로 돌아왔다. 비록 마젤란은 돌아오지 못했지만 그의 배가 돌아왔으므로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했다고 인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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