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메타코칭 공토 2024-06 챌린지
P. 8

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6



                                  - 문단 별 중요한 핵심구절에 밑줄치고 요약한다.
                 메타분석력            - 논리적인 흐름을 연결하고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한다.






                   “당신의  몸  중에서  가장  높은  부분이  어디요?”하고  누가  묻는다면,  우리는  머리  꼭대기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하루의  3분의  1을  잠자는  데  써  버리는  우리들이니,  누워있는  사람에게  그

               상태에서 가장 높은 부분이 어디냐고 물어 본다면, 아마 대답은 코나 배꼽이라고 할 것이다. 이것은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 판단(判斷)의 결과(結果)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 주는 예(例)이다.
                  이처럼  우리들이  당연(當然)하다고  알고  있던  사실이나,  진리라고  믿었던  것까지도,  기준이

               바꿔지면,  사실이  아니요,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틀린  답이  맞고,

               맞은  답이  틀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도  판단할  때에  그  기준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하며,
               다른 기준에서는 어떠한가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누구나  모두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行動)해야  하는  사회는  발전  가능성(可能性)이  아주

               적다.  모든  사람들이  획일적으로  생각하도록  하고  행동하도록  규제하는  사회는  희망이  없다.  세종

               때,  황희  정승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우기며  찾아와  판가름해  달라는  사람들에게  “네가  옳다.”
               그리고  “너도  옳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융통성이  없이  한  가지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흑백논리를 벗어나게 하는 지혜의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나’만이  옳다는  생각,  ‘나’만이  바르게  산다는  착각,  ‘나’의  판단만이  제일이라는  주장을  다시
               한  번  남의  기준으로  평가(評價)해  보고,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수  있는  아량있는  친구,

               너그러운 이웃이 있는 여유 있는 사회를 그려본다.

                                                                                                   (604자)




























                                                                                                 페이지 8
   3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