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메타코칭 문해력 독해력 챌린지 20호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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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리딩 문해력•독해력                                                                챌린지 20호 해설지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정독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한산도  대첩



                  1592년,  임진왜란으로  나라와  백성들은  왜군에게  짓밟히고  있었다.  왜군은  부산에서  한반도의

               서남 해안을 돌아 육지와 바다에서 동시에 조선을 공격하려고 계획하였다.
                  이러한  왜군의  움직임을  알아챈  조선  수군은  1592년  7월  6일,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전라우수사

               이억기와 함께 전라좌우도의 전선 48척을 이끌고 노량에서 기다렸다. 경상우수사 원균도 7척의 배를

               이끌고  함께  만났다.  드디어  7월  7일,  적함대  70여  척이  견내량에  머무르고  있다는  정보를  받은

               이순신은 7월 8일 아침 견내량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견내량은  포구가  좁고  암초들이  많아서  우리  수군에게  불리하고,  왜군에게는  위급하면

               육지로 도망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 유리한 곳이었다.

                  이순신은  왜군을  한산도  앞바다로  끌어  낼  계획을  세웠다.  먼저  몇  척의  판옥선으로  왜군의
               함대를  공격하여  한산도  앞바다로  이끌어  내고는,  급히  뱃머리를  돌려  적선을  에워싸는  학익진을

               치고 불화살과 화통을 발사해 적선 2~3척을 부수었다.

                  이에 당황하여 도망가는 왜군을 맹렬히 공격하여 47척을 쳐부수고 12척을 잡아 두었으며 무수한
               적을 무찌르는 전과를 올렸다. 왜군 장수 와키사카는 남은 배 14척을 이끌고 도망가고, 왜병 400여

               명이 한산도로 도주했지만 열흘이 넘게 굶주리다가 간신히 탈출하여 달아났다.

                  조선  수군은  이  싸움으로  왜군의  주력을  크게  무너뜨려  남해안을  지켜  냈다.  왜군은  바다와
               육지에서  동시에  공격하려던  계획을  포기했을  뿐  아니라,  육군에게  식량도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육지에 남아 있던 왜군의 활동에도 커다란 타격을 주게 되었다.

                  한산도  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법은  학이  날개를  펴서  나는  모양을  연상시킨다  하여  학익진이라
               부르며,  학의  날개  모양으로  판옥선을  펼쳐서  앞으로  나아가  적을  휘감아  돌면서  포위한  후  일제히

               공격하는 방법이다. 새로운 전술에 당황한 왜군은 갈팡질팡하여 크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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