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메타코칭 공토 2025-05 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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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5-05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어보세요.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보세요.
자동차 콩쿠르
프랑스의 작가 루이 퍼레스트가 언젠가 해안에 가서 잠시 휴식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별안간 콩쿠르 심사를 해 달라는 청이 있었습니다.
퍼레스트는 처음에는 미인 콩쿠르이거니 하고 마음 속으로 무척 흥미있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자동차 콩쿠르였습니다. 3~40대의 자동차가
저마다 우승을 겨루며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결같이 자동차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겉만을 봐서는 순위를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엔진이 있는 보닛을 열어서 내부를
심사했습니다. 그러자 대부분의 차들을 깨끗한 차 순서로 쉽게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심사 방법에 대해 불만을 품고 다음과 같이
항의했습니다.
“차의 내부를 검사한다는 말은 아무에게도 듣지 못했어요.”
이 말을 들은 퍼레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가씨, 미인 콩쿠르가 있을 때 미리 목욕하고 오라고까지 주의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런 것은 각자가 알아서 해 두어야 할 일이지요.”
속담에 “겉보다 안”이라는 말이 있듯이 겉보다는 내면이 아름답고 더 좋은 것으로
가득 차야 합니다. 내면의 사랑과 인정,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있을 때 겉보다 속이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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