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메타코칭 공토 2025-01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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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5-02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힘들게 번 돈
아버지가 부자여서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들이 있었다. 어머니는
언제나 그가 아버지로부터 혼날 때마다 그의 편에서 감싸 주었기 때문에 아들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아들을 불렀다.
“내가 깊은 병이 들어 얼마 살지 못할 것 같구나. 네가 네 힘으로 금전 한 닢을 벌어 오면
재산을 모두 네게 물려주마.”
아들은 할 줄 아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난감해했다. 그 때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금전 한
닢을 아버지 몰래 건네 주었다.
“네가 벌었다고 말하면서 이 금전을 아버지에게 드리렴.”
아들은 어머니가 준 금전을 아버지에게 드렸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에게 받은 금전을 난로
속으로 집어 던졌다.
“이건 네가 번 돈이 아니지 않느냐!”
아들은 풀이 죽어 아버지의 방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아들이 온종일 일해서 번 금전 한 닢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갔다. 아버지는 이번에도
금전을 난로 속으로 던져 버렸다. 아들은 자기가 힘들게 번 돈을 아버지가 난로 속에 던져 버리자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아버지, 그 돈은 제가 오늘 온종일 일해서 번 돈입니다. 그걸 벌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난로 속에 버리십니까?”
그리고 아들은 난로로 뛰어가 금전을 찾기 위해 애썼다. 그런데 아버지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그래, 그 돈은 정말 네가 번 돈이 맞구나. 이제 내가 안심하고 너에게 재산을 맡길 수 있겠다.”
아버지가 난로에서 금전을 찾던 아들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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