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메타코칭 공토 2024-03 베이직

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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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미국 뉴욕 시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다. 102층, 380m의 높이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건물로 유명하다. 이 빌딩이 서게 된 뒤에는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일이 있었다.

1929년부터 시작된 경제공항으로 전국에 큰 혼란이 일어나고 실업자가 많이 생기게

되자, 롸스코라는 한 사업가는 증권에 투자했던 많은 돈을 전부 찾아다가 뉴욕 맨하탄

한가운데의 큰 바위를 깨뜨리고 그 위에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약 3년간이나 공사가 계속되었다.

이 공사에 많은 실업자가 고용되어 일자리를 얻었고, 엄청난 자재와 자본이

투입되어 불경기로 문을 닫게 된 기업들이 활기를 찾았다. 그러나 나라 전체의 경제

사정이 나빴으므로 사람들은 ''어려울 때 큰 집을 짓고 있으니 롸스코는 이제 망하게

되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공사는 계속되었다. 10층, 20층, 30층…. 마치 비난의 소리와 부정적인

예측을 재료로 삼고 올라가듯이 건물은 높아져 하늘을 찌를 듯해 ''마천루''라고

불렸다.

드디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뉴욕 맨하탄 한가운데 우뚝 세워졌다. 당시 세계

최고의 높이였던 그 빌딩은 절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인간의 의지와 모험적 결단으로

세워진 기념탑이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번영과 풍요로운 시기에 국가의 힘으로 세워졌다면 별로

자랑할 것이 없겠지만, 가장 어려울 때, 뜻 있는 개인의 힘으로 세워졌다는 사실이 더욱

자랑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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