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메타코칭 공토 2024-08 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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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4-08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천냥  빚을  갚는  말




                  송이네 할머니가 며칠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된다고 하십니다.

                  “할머니, 많이 편찮으세요?”

                  송이는  걱정되어  할머니  곁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병원도  가지  않고,

               약도 드시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한숨만 계속 내쉬었습니다.

                  “할머니가 편찮으시니까 저도 마음이 아파요.”

                  송이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 가자, 가.”

                  며칠  뒤  송이는  할머니와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할머니는  지훈이네  집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지훈이  할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할머니는  언제  아팠냐는  듯  환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할머니, 뭐예요?”

                  “휴, 속이 다 시원하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더니, 진작 사과할 걸.”

                  “지훈이 할머니께 무슨 실수하셨어요?”
                  “응,  그런데  사과를  안  했거든.  그래서  마음이  답답했는데  지금은  속이  다  시원하구나.


               더구나 지훈이 할머니가 속 시원히 사과를 받아줘서 기분이 아주 좋아.”
                  할머니가  지훈이  할머니께  무슨  실수를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할머니  병이  다  나은  것

               같아 송이의 마음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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