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메타코칭 공토 2024-07 시드

메타코칭 인지훈련 시드 2024-07

- 문단 별 중요한 핵심구절에 밑줄치고 요약해 보세요.
메타분석력 - 논리적인 흐름을 연결하고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해 보세요.

나무 거인과 꽃 난쟁이

1 어느 날, 거인들은/ 난쟁이의 밭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우리처럼 나무를 심으라고/ 밭을 마련해 주었더니/ 풀을

심었잖아.”/

“밭에다 무슨 풀을/ 이렇게 많이 심었지?”/

“이건 꽃이에요.“/
“누가 꽃을 심으라고 했나,/ 나무를 심으라고 했지.”/

거인들은 화를 내었습니다./

“그 동안 저를/ 돌봐 주신 은혜로/ 예쁜 꽃을 가꿔 선물하려고요.”/

거인들은 웃었습니다./ 꽃으로는 집도 지을 수 없고/ 배도 만들 수 없고/

가구도 만들 수 없다며/ 깔깔거리고 웃었습니다./

“그, 그렇지만 꽃은 아름답잖아요.”/

거인들은 또 웃었습니다./

2 그 날부터 거인들은 모이기만 하면 난쟁이 흉을 보았습니다. 놀러 오던

거인들도 오지 않았습니다.
여름이 되었습니다. 난쟁이네 꽃밭에선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별

모양의 아주 예쁜 꽃이었습니다. 난쟁이는 더 열심히 가꾸었습니다.

그러나 거인들은 여전히 난쟁이를 흉보았습니다.

“흥, 꽃은 가꾸어서 뭘 해. 꽃이 밥 먹여 주나? 조그만 게 건방져.”

어느 날 아침, 꽃밭에 나간 난쟁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누가 이렇게 꽃들을 다 꺾어 놓았을까? 세상에!”

그래도 난쟁이는 울면서 다 망가진 꽃밭에 물을 주었습니다. 거인들은
숨어서 킥킥거리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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