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메타코칭 공토 2025-01 베이직 해설지

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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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1연날리기는 정초에 전국에서 즐겨 행해지는 민속 놀이의 하나이다. 연은

종이에다가 대쪽을 가로, 세로, 도는 모로 엇맞추어 붙이고 실을 매어서 만든다. 이

연을 공중에 띄워 올리는 것을 연날리기라고 한다. 연날리기에 사용되는 연의 모양은

민족과 나라에 따라 다르다.

2연은 주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날리는데, 대보름에는 연을 하늘로 멀리

날려 보낸다. 이는 나쁜 것을 보내고 복을 맞아들인다는 뜻에서이다. 그러므로

연날리기는 오락성과 더불어 종교적인 뜻을 지닌 민속 놀이라고 할 수 있다.

3연과 관련된 기록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밤에 불을 매단 연을 하늘로 올려 어수선한 민심을 바로잡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고려의 최영 장군은 제주도를 정벌할 때 연을 이용하여 성을 공격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들로 보아, 아주 오랜 옛날부터 여러 가지 목적으로 연을 띄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연의 종류는 연에 붙이는 색종이나 연의 바탕에 칠하는 색깔 등에 따라 다양하다.

이를테면, 연의 이마 가운데에 반달 모양의 색종이를 붙인 것을 반달연이라고 하고,

둥근 달 모양의 색종이를 붙인 것을 꼭지연이라고 한다. 또, 연의 머리나 허리에

색종이를 붙이거나 색깔을 칠하여 동인 것을 동이연이라고 한다. 그리고 연의

윗부분은 희고 밑부분은 색깔이 다양한 것을 치마연이라고 하는데, 그 색깔에 따라

먹치마연, 청치마연, 홍치마연, 보라치마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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