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건행-마법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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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마법의  순간,  일곱]

            냉소주의란  ‘인간적인  동기와  행위의  진정성,  선의에  대해  불신하는  경향’을  가리키는  말이죠.

            여기에  빠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비겁함’  입니다.


            바보란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떠벌리지  못해  안달이  난  인간들을  말합니다.

            고통이란  희생이나  극기라는  말로  위장하면  사뭇  그럴싸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그  실체를  직접

            마주하면  더없이  무섭고  끔찍한  것이죠.

            사랑은  비와  같습니다.  조용히  내리지만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어느  한순간  강을  넘치게

            만들지요.


            ‘역경’이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  아주  먼  옛날  고안된  유서  깊은  도구입니다.

            지성이란  불필요한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입니다.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이란  사실  속으로는  당신을  좋아하는  숨은  팬들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왜  당신에게  열광하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혼란스러운  것뿐이죠.


            인생에는  세  가지  시기가  있습니다.  유년기,  성인기,  그리고  “아이고,  좋아  보이십니다!”라는

            말을  듣는  시기.

            좀비란  당신과  한자리에  있으면서  끊임없이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입니다.


            인생은  축구와  같습니다.  초반의  공격들을  잘

            막아내기만  한다면  승리는  당신의  것입니다.

            인생은  문과  같습니다.  그  위에  ‘당기시오’라고

            쓰여  있다면  밀지  말고  당기세요.


            ‘트윗을  하기  전에  구글  먼저  하라’라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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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는  말의  21 세기식

            표현입니다.                                                                                                  페이지




                                                건행실천독서 / 2022 년 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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