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리더십 역량 스타트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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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힘 – 물리적인 관리]
목표가 다르면 보는 것도 다르다
마라톤은 몸의 근육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큰 부하와 스트레스를 주는 운동입니다. 달리고
나면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피곤함을 말하고 싶어집니다. 피곤하다고 말하
는 심리에는 '나 힘들게 달렸으니까 위로가 필요해.'라는 속뜻이 담겨 있습니다. 위로, 격려의
말을 듣고 힘을 얻고 싶은 겁니다.
큰 목표를 가지면 ‘피곤하다, 힘들다’는 말을 쉽게 하지 않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 가운
데 힘들고 피곤한 것은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할 필수 요소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달라지
면 보이는 게 다른 겁니다. 크고 원대한 목표를 가져야 할 이유입니다. 스스로 선택해서 행복
하게 달리기 위해서는 핑계대지 않고 변명하지 않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목표가 말과 경주하는 것인데 걸어가면서도 피곤해하면 어떻게 말과 경주할 거냐는 의미
입니다. 피곤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했던 말입니다. 놀랍게도 피곤함을 이길만한 내적인 힘을 얻
었습니다.
멘탈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이 원리는 마라톤을 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피
곤하다는 말 대신 '나는 최고의 컨디션이야, 나는 정말 잘 준비되었어, 나는 최고야!'라는 말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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