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메타코칭 공토 챌린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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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스타트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인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임진왜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을  통일했다.  나라를  통일한  도요토미는  중국

               의 명나라와 조선을 침략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선의  조정에서는  전쟁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  돈을  받고  사람들은  군대에서  빼  주기도

               하여  조선의  군대는  날이  갈수록  허약해지고  있었다.  율곡  이이는  전쟁을  대비하여  10만  명의  군대

               를 기를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정의 대신들은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는데  쓸데없이 군사를

               기를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조정에서는  뒤늦게 일본에 사신을  보냈다.

               일본의  속셈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일본에  갔다  온  두  사신들의  말은  서로  달랐다.  한  명

               은 지금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고  보고했고,  한 명은 일본은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니 걱
               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결국  조정에서는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  믿고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

                  일본은 1592년 4월에 15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에 쳐들어 왔다. 전쟁 준비를 하지 않았던 조선은

               20일 만에 서울을 빼앗겼다. 6월 13일에는 평양마저 빼앗기고 함경도까지 밀리게 되었다. 왕은 의주
               로 피난을 가야  했고, 전쟁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채  못  되어 나라 전체가 왜군의  손에 넘어갈 위기

               에 놓이게 된 것이다.

                  조선의  육군은  계속  패하고  쫓겼지만  이순신이  이끄는  해군은  가는  곳마다  일본의  군함들을  격
               파했다. 수군의 잇따른 승리와 더불어 육지  곳곳에서도 의병들이 일어났다. 의병은  나라가 위급해지

               자  백성들이  스스로  만든  군대였다.  양반에서  천민에  이르기까지  신분에  관계  없이  일어난  의병은

               그 수가 관군의 4분의 1이나 되었다. 곽재우, 조헌,  고경명 등이 이끄는 의병들은 전국 각지에서 큰
               공을 세웠다.

                  거칠  것  없이  진격하던  왜군은  군과  의병의  활약으로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왜군은

               1598년 도요토미가 세상을 떠나자 후퇴했고, 7년 동안 계속되던 전쟁은 비로소 완전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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