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메타코칭 공토 2024-02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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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2



                                  - 문단 별 중요한 핵심구절에 밑줄치고 요약한다.
                 메타분석력            - 논리적인 흐름을 연결하고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한다.
                  증기



                  곤충도  훌륭한  언어를  가지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에서  이것을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사회성  곤충으로  꿀벌이  있다.  꿀벌을  보면,  그  사회는  여왕벌을  중심으로  생활질서가

               아주 정연하다.
                  페로몬이란  화학물질에  의한  명령이나  통제도  그렇지만,  일벌  사이에서는  몸짓,  특히  춤이

               의사소통의  주역을  맡고  있다.  일벌이  먹이를  찾으면  집으로  돌아와서  동료들  앞에서  왈츠를

               춤으로써  먹이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다.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돌다가  이어  반대쪽으로  돌면서  또
               원을  그린다.  이  왈츠에  따라  옆에  있던  동료들이  떼지어  그녀를  따라  나서게  된다.  그  무희가

               풍기는 냄새로 꽃의 종류를 알게 되며, 또 먹이가 많으면 많을 수록 춤은 격렬해지고 더 오래 춘다.

                  꿀을  딸  꽃이  멀리  있을  때는  왈츠  대신  디스코  춤이  추어진다.  배를  좌우로  흔들면서  짧은

               거리를  곧  바로  달리다가  반원을  그리며  되돌아온다.  그리고  이어  반대쪽으로  다시  반원을  그린다.
               이렇게  여러  번  되풀이하는데,  춤의  속도를  바꿈으로써  꿀  있는  곳의  거리를  나타낸다.  또  곧바로

               달리는  방향이  먹이가  있는  방향이  되든가,  그렇지  않으면  먹이가  있는  방향과  태양의  각도를

               나타낸다. 이렇게 해서 따온 꿀은 자기가 먹는 것이 아니고 여왕과 갓 태어난 동생들을 위해 저장해
               둔다.

                  이처럼  벌은  사람에  못지  않는  훌륭한  정보  교환계,  즉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언어를  통한  상호

               협동정신은 놀라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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