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1-08 서평 글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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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글친 서평특강 글모음집
♧변화된 학생 이야기
다음은 2020 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에 합격한 제자의 중 2 때 서평이다.
●책 제목 : 백범일지
●이름 : 조*호(중 2)
●서평 제목 : 애국심을 갖게 해준 책 4
●서평 내용
우리나라 역사의 일제시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그 당시 독립운동을 했던 김구 선생님께서 쓰신
백범일지를 고르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나서 일제시대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늘렸으면 하는 기대를
했다. 그래서 백범 김구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대한 내용인 상권보다 독립운동에 대한 내용이
담긴 상권 끝부분과 하권을 더 흥미롭게 읽었다.
나는 책을 읽고 나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내 친구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쓰레기라고
욕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잘못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백범은 백정이나 시민들도 김구만큼의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우리 선조들이 살아서는 피땀
흘리고 죽어서는 전우들의 방패가 되어 지킨 대한민국을 욕하는 것은 선조들의 노력을 욕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억에 남은 문장은 "내가 살면 몸으로, 죽으면 귀신이 되어서 네 임금을 죽이고 왜놈을 씨도 없이
다 죽여 우리나라의 치욕을 씻으리라!"라고 치하포 사건으로 재판 중 백범이 왜놈과 타나베에게 한
말이다. 감옥에서 악형을 받고 재판을 받으면서 두려웠을 텐데 큰 소리로 왜놈을 꾸짖은 김구의
애국심과 소신을 알 수 있었다.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할
징조이다.'
해방 이후 남북으로 갈려 같은 민족끼리 싸우게 되었다. 지금도 민족이 갈라져 대립하고 있다.
민족은 한 몸과 같다. 다시는 일제시대와 같이 나라가 약해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