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2021-08 서평 글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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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글친 서평특강 글모음집
해서 허련은 먹을 가는 연습을 했다. 계속 먹을 갈다 보니 허련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다. 그
래서 그림을 잘 그리는 김정희의 제자가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김정희는 제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거절하였고 허련은 제자가 되려고 문하에 들어서 3 년 넘게 그림과 글 공부를 하였다.
그 후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허련의 그림 솜씨는 날로 좋아졌고 마침내 고양이와 나비가 함께 있는
그림인 <모질도> 를 그렸다. 그 그림을 김정희에게 보여주었더니 김정희는 세상에 이것보다 잘 그
린 그림은 없다면서 허련을 아주 많이 칭찬했다. 그 후로도 허련이 계속 그림을 잘 그리자 마침내
허련은 그렇게 되고 싶었던 김정희의 제자가 되는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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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허련이 단순히 김정희의 집에 잠깐 머물다 가는 줄 알고 이 책은 시시하겠다
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허련이 김정희의 제자가 되는 내용이어서 이 책이 되게
재밌게 느껴졌고 김정희와 허련에 대한 모르는 정보들도 많이 알아서 참 유익하게도 느껴졌다.
추사 김정희는 벼루에 구멍이 날 정도로 그림을 많이 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련도 제자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해서 김정희의 제자가 됐는데 나도 한번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
고 계속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앞으로 허련은 어떤 그림을 더 그렸는지 알아보고 싶다.
나는 조선시대의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왜냐하면 김정희와 허련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또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를 소개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추사 김정희와 소치 허련의 이야기를 읽고 서평까지 써보았네요. 처음에는 시시할 것 같았는데, 읽다보니
재미있고, 유익하기까지 했군요.
책이라는게 이런 매력이 있네요~이제 다른 분야의 책에도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미난 책이 많아요~
벼루에 구멍날 때까지 그림을 그린 김정희, 김정희의 제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허련. 그들을 본받고
싶어하는 윤우. 이런 마음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이죠. 노력하는 멋진 윤우를 응원합니다. 우리 윤우가 관
심가지고 노력할 분야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