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메타코칭 문해력 독해력 19호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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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리딩 문해력•독해력                                                                      챌린지 19호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속해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김치



                  김치는 우리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유한 음식이다. 배추나 무 등의 채소를 소금에 절이면

               채소가 연해지며 사각사각 씹히는 맛도 있고,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이 절인 채소에 고추, 마늘,

               파,  생강,  젓갈  등의  양념이  들어가서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김치는  재료에  따라
               배추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파김치, 열무김치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김치는  채소를  오래  저장하기  위한  수단일  뿐  아니라,  몸에  좋은  미생물들이  포함된  훌륭한

               발효 식품이다.
                  우리  조상들이  언제부터  김치를  먹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  시대  훨씬

               이전부터  김치를  먹었다고  한다.  처음  김치는  가지나  무,  죽순을  소금에  절인  것으로  지금의

               장아찌와 비슷했다.
                  지금처럼  고추를  넣은  김치가  만들어진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다.  임진왜란  전후에  일본으로부터

               처음으로 고추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오래  저장하지  않고  계절에  나는  재료로  필요한  때에  담가  먹는  김치가  있는가  하면,  늦가을에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그는 김장 김치가 있다. 김장은 겨울 동안 채소를 저장하여 두고

               먹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연중  행사이다.  예전에는  겨울에

               채소를 구할 수 없어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무와 배추로 김치를 담가 겨울 내내 먹었다.
                  김치에는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김치의  재료가  되는  배추,  무,  갓  등에는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고  파,  마늘,  생강,  각종  젓갈  등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  김치가  익을  때  만들어지는  유산균은  장안에  있는  나쁜  균들을  막아  주고,

               김치에  풍부한  부드러운  섬유질은  변비를  막아  준다.  고혈압,  당뇨  등의  병을  예방해  주며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666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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