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메타코칭 공토 2024-04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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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4-04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달
지구에서 보면 달이 태양과 비슷한 크기로 보인다. 그러나 달은 반지름의 길이가 태양의 400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이것은 지구의 반지름을 4등분한 것보다 조금 긴 길이이고, 부피로 치면 지구의
49분의 1에 해당한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평균 38만 4,400km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400분의 1이다. 무게는
지구의 81분의 1 정도이다. 중력도 지구의 6분의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달에서는 무거운 우주복을
입지 않으면 둥둥 떠다니게 된다.
달 표면에 방아 찧은 토끼처럼 보이는 검은 얼룩을 ‘바다’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물이 있는
바다가 아니고, 아주 오래된 화산 지대이다. 오래 전에는 분화구였으나 용암이 흘러 나와 바닥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
달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크레이터이다. 크레이터는 주로 유성이 충돌하면서 달 표면에
구덩이를 만들거나,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것이다. 크레이터들은 대부분 편평한 바닥에 뾰족하고
둥근 테두리를 갖고 있으며, 한가운데에 봉우리가 솟아 있기도 하다.
달은 지구와 같은 시기인 46억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지구의 증기가 날아가서 생겼다고도 하고, 지구와
쌍둥이로 태어났다고도 한다. 또는 태양계 멀리에서 생겨나 지구 쪽으로 끌려 왔다고도 한다.
달이 스스로 한 바퀴 도는 자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지구 시간으로 4주 정도로,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공전 주기와 같다. 그래서 지구 시간으로 14일은 낮이고 나머지 14일은 밤이 된다.
달에는 공기도 물도 없기 때문에 밤과 낮의 온도 차이는 엄청나다. 낮인 14일 동안은 영상 120°C나
되고, 반대로 밤에는 영하 150°C까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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