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메타코칭 공토 2025-05 챌린지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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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5-05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인생은 엉덩이로 사는 거야
“이 친구야,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엉덩이로 하는 거야.”
즉 머리보다 끈질긴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흔히 머리 좋은 것과 공부 잘하는 것을
같다고 하는데 사실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없다. 초등 학교나 중학교까지는 어느 정도 버티게 될지 모르지만 그 위로
올라가면 버티지 못한다. 책상 앞에서 떠나지 않고, 다시 말해 엉덩이를 움직이지 않고 얼마나
버티느냐, 자고 싶은 잠을 덜 자고 놀고 싶을 때 놀지 않고 책과 얼마나 끈질기게 씨름하느냐 결국
여기에 우수한 학생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달려 있다는 이야기다.
공부만 엉덩이로 하는 게 아니라 인생도 엉덩이로 사는 것이다. 좋은 집안에 태어났다고 해서,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현재 위치가 친구들 보다 낫다고 해서 끝내 성공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남보다 노력하는 꾸준함이 없으면 자만하다가 지는 토끼 꼴이 되는 것이다. 시작할 때의
조건이 좋으면 유리하기도 하지만 그 때문에 자만하면 결국은 승리의 주인공이 아니라 패배의
주인공이 되고 마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인명 사전을 보아도 그렇다. 거기에 이름이 오른 사람들은 다 우리 사회에서 한
몫을 하는 사람들, 한마디로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상외로 학벌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걸 보게 된다. 거기엔 어릴 때 가정 형편이 어떠했는지 나와 있진 않지만 그것은 누가
조사해 보면 틀림없이 대체적으로 그리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성공의 요인은
노력이란 말이다.
인생은 엉덩이로 사는 것이다. 엉덩이로 산다는 것은 잔꾀나 요령을 부리지 않고 우직스럽게
산다는 것이다. 우리 신체 부위 중에서도 엉덩이는 재주를 부리는 부위가 아니다. 둔한 게 엉덩이다.
인생을 길게 보면 당장은 다소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정직하게, 우직하게, 그러나 끈질긴
노력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엉덩이의 힘으로 인생 향로를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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