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메타코칭 공토 2025-05 챌린지 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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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2025-05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권문세족과  신진  사대부



                  고려  후기  원의  간섭기에  새로이  등장한  지배층을  고려  전기의  문벌  귀족과  구분하여  권문

               세족이라고  한다.  이들은  통역관,  환관,  원의  공주를  모시고  온  사람,  매  사냥을  관리하는  관청의

               관계자 등으로 주로 원의 세력을 등에 업고 새로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이들은  왕실과 혼인
               관계를  맺거나  자기들끼리  중첩된  혼인  관계를  맺어  그  세력을  유지하였다.  이들은  도평의사사를

               중심으로  고위  관직을  독점하고,  주로  음서제를  이용하여  그  지위를  이어  나갔다.  또  백성들의

               토지를  빼앗아  농장을  경영하고,  가난한  농민을  끌어들여  노비로  만들어  농장을  경작하게  하였다.
               이러한  권문  세족의  횡포로  인하여  조세를  내야  할  백성이  줄어들어  국가의  재정이  매우

               궁핍해졌으며, 백성들도 큰 고통을 당하였다.

                  한편  신진  사대부들은  고려  말  공민왕의  개혁  정치  기간에  과거를  통해  중앙  정계에  대거
               등장하였다.  원래  사대부의  사(士)는  독서인(讀書人)을,  대부(大夫)는  정치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하므로,  사대부는  곧  ‘학자적  관료’  또는  ‘관료적  학자’의  성격을  띠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대부분  지방에서  성장한  향리  출신들로서  대개  중소  지주층이었다.  그리고  성리학을  받아들여
               유교적  소양을  갖추었으며,  주로  과거  시험을  통해  중앙  정계로  진출하였다.  이들은  권문  세족의

               횡포를 비판하면서, 고려의 사회, 경제적 문제점에 대한 개혁을 주장하였다.

                  신진  사대부들의  개혁  운동은  우왕  대를  고비로  크게  두  파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즉  고려
               왕조의  테두리  속에서  온건한  개혁을  추진하려는  정몽주  등  온건파와  고려  왕조  자체를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역성  혁명을  추진하는  정도전,  조준  등  혁명파로  나뉘었다.  혁명파  사대부들은

               홍건적과  왜구를  격퇴하는  과정에서  국민적인  신망을  얻은  이성계와  연합하여  정치적  반대파를

               제거하고 마침내 조선을 건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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