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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해설지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넘치는 시간 어떻게 쓰나?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가 최근 올 신입생 4천2백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 ‘신입생의
일반특성과 심리특성’에 따르면 입학 후 생긴 걱정거리로는 ‘시간․생활 관리(37.5%)’가 가장 많았다.
고교에서 입시 공부에만 매달려 타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해 온 신입생들이 갑자기 여유가 많아진
대학생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또 전공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학생이 의외로 많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전공 공부’를 꼽은 학생은 응답자의 44.7%에
불과했다.
전공 다음으로 하고 싶은 일로는 친구 교제 (24.6%), 동아리활동 (8.9%), 교양서적 탐독 (8.9%)
등을 꼽았다. 참여하고 싶은 동아리 활동을 물은 질문에서도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라고 응답한
학생은 23.5%로 취미 및 교양 동아리의 43.4%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96.2%가 장래 직업으로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다.’고 응답, 전공 공부를 소홀히 여긴다는 반응과는 엇갈리고 있다.
이는 장차 전공과 연관된 직업은 갖고 싶은데 막상 전공과목을 공부해 보니 흥미와 관심이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입 준비에 매달리며 희망 전공에 대해 사고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데다 입학 후에도 자문을 구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들은 ‘학과선택 때 주된 고려 사항’으로 학문적 흥미 (38.8%), 적성(30.1%), 입학 가능성
(13%) 등으로 응답,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 없이 단순한 관심만으로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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