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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해설지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훌륭한  며느릿감




                  ‘김부자의  며느리가  되고  싶은  아가씨는  여기  와서  한  달  동안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누구든지
               오세요.’

                   아가씨들은  모두  부잣집  며느리가  되기를  바랐으므로  차례를  기다려  초막에  와서  시험을

               거쳤어요. 초막 안의 방에는 사흘치의 양식이 놓여 있었고, 양식을 담은 단지 위에는 이런 글이 씌어
               있었어요.

                  ‘초막에서 일을 돕는 할머니와 함께 이 양식을 가지고 한 달을 견뎌라.!’

                  첫  번째  아가씨는  그  쪽지만  보고  튀어나오고  말았어요.  두  번째  아가씨는  사흘치  양식을

               이렛동안  나누어  먹고  견디다가  그만  두었어요,  세  번째  아가씨는  겨우  보름을  견디다가  그만
               두었어요  네  번째  아가씨는  사흘치  양식을  갈아서  가루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것을  서른  개

               봉지에  나누어  담았아요.  하루에  한  봉지의  쌀가루를  물에  타  할머니와  나눠먹고  버텼어요.  그런데

               그 아가씨도 스무 날을 넘기지 못했어요.
                  어느 날 뚱뚱하고 힘이 세어 보이는 아가씨 한 사람이 초막에 들어왔어요.

                  “생각지도  마세요.  아가씨.  키  크고  뚱뚱한  사람은 먹음새도  크다는데  닷새를  넘기지  못할  테니

               아예 그만 두세요.”
                  초막을 지키던 할머니가 말렸어요.

                  “그런 걱정일랑 마시고 내가 시키는 일이나 잘 해 주시오.”

                  아가씨는 이렇게 말하고 사흘치 양식을 두 그릇에 나누었어요.
                  “아니 아가씨. 그럼 이틀 후부터 스무 여드레는 굶을 참이어요.?”

                  “글쎄요. 우선 배가 불러야 할 거 아니에요 시키는 대로만 하시오.”

                  밥을 배부르게 지어먹은 이튿날 아가씨가 말했어요.
                  “이제  하루  양식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러나  굶고  있을  수는  없지요.  이제  우리  손으로  벌어서

               먹어야지요.”

                    할머니는  아가씨가  시키는  대로  마을에  가서는  바느질  감,  길쌈  감을  거두어  가지고  왔어요.

               아가씨는 열심히 실을 자아 베를 짰어요. 바느질품도 팔았어요. 그러자 두 사람이 먹고도 남을 돈이
               생겼어요. 이것으로 쌀과 반찬을 사고 나무도 샀어요. 김부자는 그 아가씨를 며느리로 삼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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