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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해설지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기억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줄거리로 만들어 본다.
올림픽
그리스 서부의 올림피아에서 열렸기 때문에 나중에 올림픽이라 부르게 된 이 제전은 고대 그리스
인들이 제우스 신에게 바치는 종교적인 행사였다.
제사가 끝나면 연극 공연, 시 낭송, 운동 경기 등을 같이 즐겼다. 운동 경기는 달리기, 권투, 레
슬링, 마차 경기 등이 있었다. 이것이 오늘날 올림픽의 시작인 고대 올림피아 제전이었다.
기원전 776년부터 1,200년 동안 4년에 한 번씩 열린 고대 올림피아 제전에는 아무나 참가할 수
없었다. 선수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했는데, 여성에 대해서는 참가가 허용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들어와 관람조차 할 수 없었으며, 이방인과 노예도 참가할 수 없
었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순수한 헬라 인 남자일 것, 배신자나 범법자가 아닐 것, 10개월 이상 체
육관에서 훈련할 것, 대회가 열리기 한 달 전에 제우스 신전에 기도를 올리고 자격 심사에 합격할
것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사람이어야 했다. 올림픽 경기의 우승자에게는 상품으로 올리브 잎으로
만든 관을 씌워 주었다.
처음 올림피아 제전에 참가한 도시 국가는 10개 정도였다. 그러다 제23회 올림피아 제전에는 거
의 모든 도시 국가가 참가하여 100여 개로 늘어났고, 로마에서도 참가하기에 이르렀다.
제전이 열리는 기간에는 선수와 참관인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국가 간의 전쟁도 중
단하고, 평화롭게 경기를 치렀다.
그리스 인들은 올림피아 제전을 통해 육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열된 도시 국가
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이해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프랑스 인 쿠베르탱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생각으로 고대 올림피아 제전과
같은 올림픽을 다시 열 것을 제의했다. 올림픽 경기를 통해 인간을 완성하고, 세계 평화를 이루자는
쿠베르탱의 주장에 따라 1894년 국제 올림픽 대회가 열렸다. 올림피아 제전이 치러지던 그리스 아테
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에는 13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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