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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챌린지 해설지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쇠라
조르주 쇠라는 점묘법 또는 분할법이라 불리는 새로운 회화 기법을 창안한 화가이다.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색채와 빛이 만들어 내는 순간의 느낌을 표현한 인상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인상주의 화가들이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모양의 질서를 꼼꼼하게 표현한 점에
있어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쇠라가 활동하던 시대의 젊은 화가들은 기독교와 신화적인 주제, 우리 눈에 보이는 사물을
그대로 옮겨 그리는 화법에서 벗어나 당시의 현실을 반영하는 대중적인 주제와 자연의 빛, 공기의
빛깔에 따라 달라지는 빛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풍경을 그렸던 화가들을 인상주의
화가라고 한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순간의 느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아주 빠르고 거친 선으로
순간의 빛으로부터 받은 색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이는 그 당시에 있어서는 아주 새로운 방식이었다.
이러한 인상주의의 경험을 바탕으로 쇠라는 밝은 빛과 화려한 색, 그리고 그들이 서로 조화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열심히 탐구하여 수많은 점을 찍어 모양을 나타냈다. 햇빛 아래의 풍경은
모두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으로 되어 있다는 과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팔레트에서 여러
물감들은 섞지 않고 좀더 순수한 색을 나타내기 위해 물감 그대로의 색을 이용한 많은 점을 찍어
그림을 그렸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밝고 순수한 빛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금 떨어져서 그림을
보았을 때, 중간색이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화법을 신인상주의라고 한다. 인상주의의 그림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이글거림을 나타낸다면, 신인상주의 그림은 고요하고 질서 정연하다
쇠라의 대표작은 1886년 인상파전에 출품되어 관심을 끌었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이다. 파리 근교의 그랑드 자트 섬에서 맑게 갠 휴일 한낮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이나 느누아르의 ‘보트 파티의 점심’등에서도
보여지는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소재이다. 쇠라는 이 그림을 약 1cm정도로 규격화된 점들을 전혀
겹치지 않고 촘촘히 찍어 완성함으로써 회색이 완전히 빠진 색의 순수함과 완벽하게 질서 있는
형태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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