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메타코칭 공토 2024- 01 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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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어드밴스 2024-01



                                  - 바른 자세로 몰입하여 읽는다.
                메타집중력             - 중심 단어 5개를 적고 내용을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노을





                  햇빛을  프리즘에  통과시켜  보면  7가지  무지개  빛깔이  보인다.  그런데  빛은  색깔마다

               다른  성질을  갖고  있다.  빨간색은  파장이  길고,  공기나  먼지를  잘  통과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반면에  파란색  빛은  파장이  짧고,  공기나  먼지  알갱이에  부딪히면  쉽게  사방으로

               흩어진다. 이것을 빛의 산란이라고 한다.

                  햇빛이  공기를  뚫고  지날  때,  작은  먼지  알갱이  따위에  부딪히면  파란색  빛은  쉽게

               산란되어 우리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아침이나  저녁에는  태양이  지평선  근처에  있으므로  햇빛이  공기층을  지나  우리

               눈까지 오는 거리가 멀어진다. 그래서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은 우리 눈에까지 오지 못한다.

               하지만 파장이 길고 공기나 먼지 속을 잘 통과하는 붉은색 빛은 우리 눈에까지 닿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노을이다.
                  저녁  노을이  붉으면  다음  날  날씨가  맑다는  말이  있다.  이것  또한  빛의  성질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하늘이  맑고  건조하면  공기  중에  먼지가  많다.  그리고  빛은  푸른색  쪽으로  갈수록

               투과성이  작고  붉은색  쪽으로  갈수록  투과성이  크다.  투과성이란  뚫고  나가는  성질인데,

               먼지가  많다는  것은  빛이  대기를  뚫고  지나오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공기  중에

               먼지가  많을수록  투과성이  작은  푸른  빛은  거의  보이지  않고,  붉은  빛만  남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노을이 붉다는 것은 하늘이 맑고 건조하다는 뜻이므로, 날씨가 맑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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