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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유엔기념공원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서, 세계
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1955년 11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아울러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하였답니다.
그리하여 1955년 12월 15일, 한국 정부로부터 국회의 결의
사항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정하였죠.
이에 따라 1959년 11월 유엔과 대한민국 간에 '유엔
기념 묘지 설치 및 관리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과 유엔
간의 협정'이 체결되었고, 이로써 지금의
유엔기념묘지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3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