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수정230816 이성필성지순례내지192검
P. 25

서울                                                        25


                                          11  서교동교회

                                    마포구 잔다리로6길 11   home.skdch120.com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역사의 향기와 젊음의 약동이
                                                          공존하는 교회”







                    서교동교회 본당



                                                                       최봉인장로 부부







                                                                         최봉인장로(양화진)
                    언더우드기념관            주재명 목사 순교기념비


                    서교동교회는 언더우드선교사가 한강변 경              묘역을 믿음으로 관리하며 죽을 때까지 60년
                    치가 좋은 서세교 (잔다리) 에 1894년에 별장을       을 헌신함으로 오늘날의 국내성지인 양화진
                      지은 후 여름철에 머물면서 잔다리예배당을           선교사묘역의 기초를 쌓아 온 것이다. 한국
                    세우고 전도하고 예배하면서 시작된다. 최봉            교회는 최봉인 장로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
                    인 장로는 16세에 강릉에서 상경하여 양화진           하고 기억해야 한다. 1948년 7월 4일 서교동
                    에 정착한 후 잔다리교회에서 언더우드목사             교회 최초의 위임목사 주재명 목사가 부임한
                    에게 세례를 받고 잔다리교회 (현 서교동교회) 창        다. 1950년 6·25가 발발하자 주재명 목사는
                    립교인으로 1915년에 초대장로로 장립한다.           피난가기를 거부하고 교회를 지켰다. 주일마
                    그러던중에  죤ㆍ헤론 (惠論) 선교사가 별세하          다 종을 치고 예배를 드리던 중 같은해 8월,
                    자 최장로는 자기집 뒤에 매장하였고 이후에            보안서에 붙들려갔다가 납북되고 강계형무
                    그곳에 선교사들의 묘지가 늘어나게 되었고             소에서 순교했다. 당시 주재명 목사는 31세
                    최장로에게 감검관 (묘역관리자) 직분을 맏겼다.         의 젊은 나이였다. 서교동교회 예배당은 전
                    어떤해에는 묘가 80개씩 늘어나자 최장로는            소됐고, 주재명 목사와 함께 방서창 전도사,
                    하인들과 소작인들과 함께 수백개의 선교사             염윤의 전도사도 순교했다.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