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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구세군
중구 덕수궁길 130 https://cafe.daum.net/sa1908
“이 냄비를 끓게 합시다!”
서울 구세군 중앙회관 정면 구세군 서울제일교회
구세군사관학교 구 건물은 2002년 3월 5일 우 대칭으로 된 안정된 외관과 현관 앞에 배
서울특별시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었다. 구 치된 거대한 기둥, 구세군사관학교가 명시되
세군유지재단에서 소유, 관리한다. 구세군 어 있는 정면 중앙 상부의 박공, 목조의 짜임
은 영국의 감리회 목사 윌리엄 부스 (William 등 건물의 세밀한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 이
Booth, 1829∼1912, 許加斗) 가 창설한 그리스도 색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세부적으로 개
교 교파이다. 구세군은 1908년부터 한국에 조된 부분이 있고 건물 뒷면은 증축되었지
서 선교사업을 시작하였다. 1907년 구세군 만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구
창립자인 윌리엄 부스 대장의 일본 순회집회 세군 활동과 관련한 그리스도교 유적으로 근
때 참석했던 유학생의 요청에 따라, 1908년 대건축양식을 보여준다. 구세군 하면 금주 (禁
10월에 정령 허가두 사관에 의해 한국 선교 酒) , 금연운동과 자선냄비운동을 떠올리게 되
가 시작되었다. 구세군의 사관 양성과 자선, 는데 그만큼 구세군은 가난하고, 소외된 백
사회 사업의 본거지가 된 이 건물은 벽돌조 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 지상 2층으로 1926년에 완공되었다. 좌